본문 바로가기

전체1213

[변희재 반론]포털 말고 조중동에 책임 물어라? 아래 내용은 어제 본 블로그에 게재된 '연예인 X-파일, 포털 책임론'에 대해 브레이크 뉴스 변희재 편집장이 미디어오늘 인터넷판을 통해 제기한 반론입니다. 참고로 미디어오늘은 서울신문 기자칼럼에 올라간 제 글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현재 포털 비판론은 인터넷에서 철저히 차단당하고 있다 연예인 X파일 사건에 대해 포털과 언론의 책임이 크다는 담론이 형성되는 때에, 서울신문의 최진순 기자가 이란 글을 올렸다. 최진순 기자가 국내 언론에서 얼마되지 않는 인터넷 전문가란 점에서, 이 사태의 수습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 그가 지금까지 언론활동을 하며 보여준 인터넷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나의 생각을 보탰으면 한다. 그는 포털이 이 사건의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2005. 1. 28.
청와대, 연·고대 파워게임 청와대는 지난 16일 천호선(43) 의전비서관을 국정상황실장으로 기용하고, 비어 있던 인사제도비서관에는 박남춘(48) 국정상황실장을, 의전비서관에는 권찬호(49) 제도개선비서관을 임명했다. 이 인사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비서진간 ‘단순한 자리 바꾸기’라는 혹평에서부터, 핵심 요직을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위주로 채운 ‘친정체제’강화라는 적극적 해석까지 평가가 엇갈렸다.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된 천 비서관은 노 대통령을 13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보좌관으로 곁에서 보좌해온 ‘386 실세’중 한 사람이다. 천 비서관은 ‘좌 희정, 우 광재, 중 호철’로 불렀던 측근 그룹, 즉 ‘대선 3인방’이 주춤하는 동안 부상한 비서관이다. 연대인맥 정점에 김우식 비서실장 특히 연세대 출신의 천 비서관(사회 80)이 국.. 2005. 1. 27.
연예인 X-파일, 포털 책임론 전대미문의 '연예인 X-파일' 유출 파문과 관련 책임의 꼭지점은 포털에 있는가? 26일 밤 SBS-TV의 '수요토론-이것이 여론이다'와 KBS-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공교롭게도 연예인 X-파일을 다루면서 문제의 확산 책임을 '포털 뉴스 편집'에 물었다. 대부분의 패널들은 포털 뉴스 편집의 선정성은 '페이지뷰 장사'를 위한 것이라며, 불분명한 소문을 담은 기사를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톱 위치에) 내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의 박정용 유닛장은 "포털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음을 잘 안다"면서, "그러나 이번 건에 대한 방송사 패널들의 지적은 '팩트'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즉, X-파일 뉴스는 세계일보, 국민일보, 노컷뉴스 등이 먼저 다뤘고. 포털에서도 다음이 독점으로.. 2005. 1. 27.
[펌] 박정희라는 알리바이 ‘박정희 살해’를 다룬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해 아들 박지만씨가 “선친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박 전 대통령을 친일적이고 사생활이 복잡한 인물로 묘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지만씨는 실수한 거다. 괜히 언론에 기삿거리만 제공해서 '그때 그 사람들'을 무료로 광고해 주는 효과만 거두지 않았나. 까놓고 말해서 박 전 대통령의 ‘일본 장교 경력’과 ‘마지막 술자리의 여인들’이라는 ‘팩트’만으로도 이 문제에서 박지만씨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만큼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인물은 한국사 전체를 통틀어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박정희는 극악한 독재자로, 그의 시대는 고문과 조작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인권탄압으로.. 2005. 1. 25.
[펌] [현장 포커스] 디지털 뉴스 룸의 개념과 가치, 운영과 평가 [현장 포커스] 디지털 뉴스 룸의 개념과 가치, 운영과 평가 윤호진·연구센터 책임연구원 hjyoon@kbi.re.kr 최근 SBS가 목동 신사옥에 마련한 디지털 뉴스 룸이 화제다. 기존 아날로그 뉴스 룸에서 디지털 뉴스 룸으로의 전환은 디지털 시대 뉴스 컨텐츠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스템 상의 혁명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뉴스 룸이란 과연 무엇인가? 디지털 뉴스 룸은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개념이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개념이다. 지난 연말 발간된 진흥원 연구보고서 을 중심으로 디지털 뉴스 룸에 대한 이해를 넓혀 보자 디지털 뉴스 룸의 구성 요소와 발전 단계 일부에서는 디지털 뉴스 룸과 디지털 아카이브를 별개의 영역으로 간주하면서, 네트워.. 2005. 1. 24.
과반 붕괴 이후의 열린우리당 현재 열린우리당은 국회 과반에 1석 더 많은 150석이지만, 언제 과반이 붕괴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지난해 말 우리당 이상락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이후 추가로 총 11명의 우리당 의원이 '재판공포'에 직면해 있다. 현재 재판상황의 추이로 볼 때 오는 4월 적어도 최소 7곳 이상의 재보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문제는 우리당이 처한 '선거공포'이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우리당의 재보선 승부는 모두 참담했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도 문제이지만 지지도를 감안할 때 당선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당 내부에서는 지난 해 까지만 해도 사실상 선거 포기 상태였지만 '경제 올인'과 지지도 반등에 힘입어 '선거 올인'을 해야 한다는 안팎의 요청에 고무돼 있다. 지명도.. 2005. 1.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