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터넷238

미디어비평 새 틀 짜야 미디어비평 새틀 짜야 [미디어오늘에 바란다]-미디어오늘 지령 500호에 부쳐 매체비평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과거 한국 언론은 정치주의적 비평과 감시에 구속될 수밖에 없는 ‘권언유착’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뉴미디어에 의해 업무-조직-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신문, 방송, 통신 등 미디어 전 분야에서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 진입이 그것이다. 오프라인보다 더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온라인 시장의 인터넷신문, 포털사이트 등은 이미 기성매체를 압도한지 오래다. 매체 수용자는 지식대중으로 성장해 기성매체와 경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미디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기자 집단은 제 역할과 영향력을 다른 곳에 내어 주면서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콘텐츠, 나아가 저널리즘과 산업.. 2005. 6. 22.
'네카시즘'-한 기자와의 대화 이 포스트는 한 시사주간지 기자와의 MSN대화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이 기자는 대화명을 '네카시즘'으로 해둬서 궁금증을 불러모았고, 대화는 거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 '네카시즘'이 무엇입니까? - 오늘 아침 만든 신조어입니다. 넷+메카시즘. 개똥녀, 7공주 같은 사건들을 보아하니 가히 네카시즘이라고 여겨집니다. - 전통적인 기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벌어지는 일단의 현상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가장 정반합이 치열하게 이뤄지는 곳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특히 적극적으로 중재하는 시스템과 역할이 부여된다면, 순기능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자꾸 나쁘다고 보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특히 블로그 같은 개인 미디어에 대해서 미디어로서의 책임.. 2005. 6. 15.
"신문법, 인터넷 신문 현실 반영 못해" 지난 1월 오랜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한 개정신문법 시행이 다음달(28일)로 다가온 가운데 개정신문법의 시행령이 새롭게 담고 있는 인터넷신문 법제화 관련 조항들에 대한 문제점들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김재윤·손봉숙·정병국·천영세 의원의 공동주최로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 언론, 법과 현실사이의 괴리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주제의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인터넷언론의 일상화, 포털의 권력화된 뉴스서비스 등 급변하는 언론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신문법의 인터넷언론 관련 조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각각의 이해관계에 따라 인터넷언론의 등록조항, 포털을 인터넷언론에 포함시키는 문제 등에서 엇갈린 해석을 내놓았지만 그 대안이 현행 신문.. 2005. 6. 6.
[펌] ‘읽는 신문’ 사라지고‘보는 신문’ 등장한다 미디어간 영역이 무너지고 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으로 인한 DMB, IPTV, 와이브로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문도 본격적으로 융합 서비스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의 영역 파괴는 온라인 사이트의 동영상 서비스에서 시작해 DMB의 데이터 채널 운용, IPTV 등 기존 인터넷망 활용에 따른 T-Paper, E-Paper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종이신문 사양화는 시대흐름 전세계적으로 미래에는 종이신문이 사양화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이미 종이신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들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다. 종이신문의 위기는 현재 온라인 콘텐츠의 부분 유료화로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며 통신기기의 활용을 통한 읽는 신문에서 보는.. 2005. 4. 13.
[펌] 포털 뉴스 관심 폭발 포털 저널리즘 관심 폭발 저는 열린광장에서 주최하는 월례 포럼에 종종 구경가는 편입니다. 주제가 좋고 발제자 토론자들도 좋습니다.(토론회가 끝나면 늘 뒷풀이도 있답니다.) 이번 주제는 늦은 감이 엄청 많지만 제가 가장 관심있는 주제였습니다. 퇴근을 하고 밥을 혼자 먹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마음만은 가볍게 토론회장소로 갔습니다. 놀랐습니다. 언론광장 주체 토론회 중 최다 참석이었습니다. 저는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되는 토론 시간에 마치 만원 전철 안에서처럼 옴싹달싹 못하고 끼어서 가까스로 메모만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일단 거기서부터 무척 불편했습니다. 발제자는 최진순 선배. 자주 뵙는 취재원이기도 하시고, 이 분야에서 대외적으로는 가장 잘 알려지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토론자는 이강룡 씨. 이.. 2005. 3. 31.
‘통합적 접근’ 해야 ‘콘텐츠 혁신’ 가능 복합콘텐츠·콘텐츠아티스트 양성 등 급선무현재 언론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콘텐츠 혁신을 단순히 생존차원에서만 비롯된 것이라고 넘겨짚을 수는 없다. 뉴스 수용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근접조우해야 하는 것이 언론사들의 숙명임을 감안하면, 콘텐츠는 바로 수용자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결과여야 한다. 일례로 한 신문만 보는 독자들에게 서비스하면 콘텐츠는 그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면 되고 기존 지면재편을 목적으로 한다면 그건 혁신이라 일컫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의 뉴스시장 환경은 그렇지 않다. 인터넷 등의 뉴미디어는 다종다기한 매체들의 경연장이며 사실의 단순한 나열이나 ‘오십보백보’인 콘텐츠로는 수용자들의 ‘간택’을 받기가 어렵다. 특히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담론이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콘텐츠 혁신은 사람은 물론 시.. 2005. 3.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