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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의 시대, 한국언론의 과제 "언론의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란 선언적 화두가 제시된지 어언 10여년. 전 세계 전통 뉴스 미디어의 숨가쁜 혁신 변주곡이 요란하게 켜졌지만 안갯속인 뉴스 시장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국언론은 매체 포화와 포털사이트 등이 압도하는 시장 경쟁 질서가 이어지며 생존마저 힘에 부치는 양상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6'의 내용은 더 충격적이다. 지난 한 주 동안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뉴스 이용은 한국이 28%로 26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사실상 최하위권에 속했다.또 포털 및 검색 서비스에서 뉴스 소비를 시작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0%로 세 번째로 높았다. 온라인 뉴스 소비에서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비율(48%)은 가장 높지만 포털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 뉴.. 2017. 3. 31.
<나누면 행복>, `기부` 가치 확산해야 Q. 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가장 돋보이는 점은?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사연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또 의료, 심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솔루션 위원회'의 제언과 협력이 눈길을 끕니다. 유명인의 내레이션 기부가 지속되는 것도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Q. 은 국내외 환우들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그러나 새벽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어 본방송을 챙겨보기 쉽지 않다는 시청자 의견과 함께 다시보기로 시청하는 방법이나 재방송 시간을 고지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까요?(예-2015년 6월 11일 보내주신 의견에서 방송 시.. 2017. 3. 21.
디지털 시대 스토리텔링의 변화 "디지털에서 만나는 뉴스는 수십 년 전의 출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통매체의 콘텐츠가 소셜과 모바일에 억지로 끼워 맞춰지고 있다" 2016년 말 조나 페레티 CEO가 구성원들에게 보낸 글이다. 전통매체는 여전히 인터넷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 는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이 결합한 소셜미디어에서 '항상 공유할 만한 콘텐츠'를 내놓는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이다. 모바일과 소셜미디어에서는 '공감성, '이면성', '인간적 흥미성' 등의 뉴스 가치가 부각되는 상황이다. 텍스트에서 멀티미디어로만 끝나지 않고 '사적 영역의 뉴스화’, ‘주관적 의견의 뉴스화’, ‘조각 사건의 뉴스화’ 등 내용적인 전환도 모색된다.실제 현장에서의 뉴스 혁신은 육하원칙(5W1H)의 뉴스 문법 극복, 다양한 표현 적용, 퀄러티(Quality.. 2017. 2. 20.
TV속의TV–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십니까 현재 유행하고 있는 고지방 다이어트는 물론 환절기 건강관리법부터 갱년기 건강! 여기에 몸에 좋은 각종 음식들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종합 정보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큐멘터리, 심지어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하루종일 시청자들의 건강을 챙기고 관리하는 TV 프로그램들!건강은 늘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인 만큼 많은 화제를 낳을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잘못된 정보나 과장된 정보로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는데- 시청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TV! 그 허와 실에 대해 에서 분석해 본다.Q. 종합 정보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는 물론, 예능까지-각종 프로그램에서 건강 정보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렇듯 건강 정보와 관련된 아이템이 여러 프로그램에서 다뤄지는배경은 무엇.. 2016. 12. 2.
"MBC 스페셜은 사회구조적 문제에 천착해야" Q1. 최근 을 어떻게 보고 계시며,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다양하고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서 시청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의미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면 박세리 선수나 박태환 선수처럼 성공과 좌절 속에 놓였던 유명인의 뒷 이야기는 미처 몰랐던 생각의 지점을 남깁니다. 인구절벽, 저성장시대 등 공동체의 문제도 진지하게 다룹니다. 건강상식의 허와 실을 비추기도 합니다. 물건 보관이나 음식 건강, 가족 같은 생활밀착형 이슈나 무거운 현안 등을 잘 안배하며 조명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따뜻함과 냉철함이 공존합니다.Q2. 은 반딧불이 생태 과정이나 엄마와 딸이 갈등을 해결 해 나가는 과정을 보다 상세히 다뤄 다큐멘터리를 이해하는데 도움 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부 회차에서.. 2016. 10. 14.
"중앙일보의 고객중심 디지털 실험은 계속된다" 가 22일 창간 51주년을 맞아 내놓은 '디지털 스페셜-대한민국 검사의 초상' 시리즈가 화제다. 다루는 소재도 놀랍고 전하는 방식도 완성도가 높아서다. '대한민국 검사의 초상'은 총 3개 시리즈 6개 챕터로 구성된 대형 프로젝트다. 중앙일보 법조팀 기자 일부를 비롯 총 9명의 취재기자와 영상, 디자인, 개발, 모션그래픽 등 10명의 어시스턴트들이 약 4주간 매달렸다. 텍스트, 영상, 사진, 데이터 기반의 인포그래픽, 내레이션, 아카이브를 활용한 포토 슬라이드 등 멀티미디어를 녹여냈다.이날 내놓은 시리즈 1 '유예된 젊음'에 이어 9월29일 '영강님 혹은 검사 3학년', 10월6일 '떠난 자와 살아남은 자' 등 총 3편이 잇따라 공개된다. 종이신문 버전과 디지털 버전은 사실상 별도로 만들어졌다. 포털에는 .. 2016.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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