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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저널리즘416

막가는 조·중·동 사이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전통의 대형 신문이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가 독자들의 감정 배설을 조장하고 있다. 특히 개별 기사에 대한 의견달기는 독자들이 뱉어 내는 욕설 등 심한 저속어가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데도 뾰족한 관리가 없다. 11일 동아닷컴(www.donga.com)은 "대통령이 외부 행사에 갔다가 청와대로 들어오던 중 할머니가 던진 물건이 대통령 차 안으로 들어간 일이 있었다"면서, "그게 폭탄이었으면 어떻게 될 뻔 했느냐"며 대통령 경호의 허점을 질타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 대해 독자들이 등록한 온라인 의견글은 동아닷컴이 과연 대신문사의 사이트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혀를 내두를 정도의 글들 투성이었다. 한 독자는 "그러다 (대통령이) 가면(죽으면), 그만이지. 가는 사람 잡지 말.. 2004. 8. 24.
이제는 조선닷컴까지 조선일보 사이트인 조선닷컴(chosun.com)이 확 바뀌었다. 기존엔 뉴스 이외의 다른 콘텐츠나 비즈니스에 비중을 둔 홈페이지가 조선일보 기사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모한 것이다. 한 신문사 사이트의 변화에 대해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오마이뉴스와 같은 인터넷 전용 매체의 영향력이 우리 사회의 담론형성과 발전에 기여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한데 이 인터넷 매체의 장래성은 단순히 종이라는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다는 데에 있지 않다. 기자들이 원고지에 기사를 쓰고 자전거로 배달해서 집에서 받아보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인 인터넷, 더 나아가 유무선 통합 환경은 특정 매체의 시장 독점, 이념 편향을 쉽게 수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들을 기회의 화두로 설정하게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김대중 전 정부가 주.. 200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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