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96 기자 블로그 콘텐츠, 뉴스인가? 오마이뉴스는 19일 '단상점거중에 싸이질 하는 의원들'을 담은 박정호 기자의 기사를 등록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박 기자의 '정식' 기사가 아니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었다. 오마이뉴스 편집진은 20일 정오 무렵까지 메인 사이트에 '[블로그]'라는 머릿제목을 달고 등록하다가 관련 기사로 처리할 때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이 '한쪽선 점거 한쪽선 사이질'로 묶여 '공식기사'와 구별되지 않았다. 이 기사제목을 클릭하면 박 기자의 '양을 쫓는 모험' 블로그 포스트로 넘어가게 돼 있다. 기사와 블로그가 뒤섞이는 것은 온라인저널리즘의 한 풍경이다. 그런데 박 기자는 왜 정식 기사로 처리하지 않고 '블로그 포스트'로 등록했을까? 오마이뉴스에서 국회에 출입하며, 영상을 담당하는 박 기자는 여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2006. 9. 20. 전환기의 뉴스 일반적으로 뉴스(News)는 ‘새로운 소식’으로 통한다. 20세기 매스미디어는 새로운 소식의 유일한 공급처였다. 독자(시청자) 즉, 뉴스 소비자들은 새로운 소식에 접근할 경로가 없었다. 또 그들은 뉴스를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으므로, 뉴스의 생산-유통-소비의 흐름은 지극히 일차원적이고 수직적이었다. 그런데 인터넷 시대는 수동적인 뉴스 소비자가 사라지고 독립적인 뉴스 선택자가 등장했다. 이들은 뉴스를 개인화할 뿐만 아니라 그룹화하면서 ‘소비’ 자체의 개념을 바꿨다. 뉴스를 소비하는 동시에 재가공된 뉴스를 생산하고(UCC), 그 생산은 소통(Interactive)으로 확산되고 있다. 뉴스 소비자들은 신문-TV의 뉴스를 일방적으로 수용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같은 뉴스 소비자 지위 변화는 뉴스 .. 2006. 8. 25. [펌] “모든 건 제조사 책임” 네이버뉴스, ‘개편’하면 달라질까 [한겨레] 지난 21일 네이버가 뉴스개편안을 발표해, 기존의 뉴스 서비스 방식을 ‘내부 링크’에서 ‘각 언론사 링크’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으로 뉴스를 서비스하는 각 언론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네이버의 하루 방문자는 1300만~1400만명, 이들 모두에게 초기화면에서 노출되는 공간에 각 언론사의 기사가 직접링크되면, 현재 인터넷언론의 이용행태가 크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8월2째주 평균 랭키닷컴 기준으로 최대 방문객을 보이는 일간지도 하루 방문자는 100만명에 못미친다.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NHN교육실에서 각 매체사 담당자 수십여명이 참여한 네이버의 뉴스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네이버의 홍보팀의 이상훈 서비스PR 파트장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인원이 참석해 .. 2006. 8. 25. '포털뉴스서비스'와 언론사 검색포털 네이버의 뉴스서비스개편안을 계기로 과연 언론사의 대포털 관계의 궁극적인 모습은 무엇인지 묻는 이들이 적지 않다. 포털사이트와 언론사의 관계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전후로 무관심, 방치의 단계를 거쳤고, 2004년 탄핵을 지나면서 포털을 적극적으로 인식하는 단계에 올랐다. 최근은 포털과의 관계개선을 시도하는 변화모색의 단계로 봐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포털사이트 뉴스 서비스의 부작용과 한계에 대한 학제적 접근과 산업적 환경의 검토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뉴스 콘텐츠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포털사이트의 가치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신문사(닷컴)이 유일하게 혹은 중요하게 뉴스 콘텐츠를 포털사이트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론사가 포털사이트에 뉴스 .. 2006. 8. 23. "이용자 관점 아쉽다"…"언론사간 양극화 부추겨" 네이버의 뉴스개편안 제안에 대해 언론계 반응이 예상대로 싸늘해지고 있다. 21일 네이버의 뉴스개편안이 공개되자 각 신문사닷컴은 "구체적 설명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실익은 없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특히 언론사별뉴스 신설과 검색시 아웃링크도 나아진 것이 없는 '개악'이라는 혹평도 나왔다. 인터넷기자협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외부의 비판과 사회적 압력에 따른 눈가리고 아옹 식의 자구책"이라고 비판했다. 인기협은 "결국 언론사와 뉴스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확대시켜 '미디어 양극화'를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신문협회의 한 관계자는 "언론사에 따라 입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결국 신문사닷컴 별로 투자는 늘어나고 실익은 없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소속 한 기.. 2006. 8. 22. 네이버 뉴스 개편안, 언론사 반응 '대조적'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가 21일 초기 화면 뉴스박스에 언론사별 코너 신설, 뉴스검색시 아웃링크를 골자로 하는 네이버뉴스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첫재,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제휴 언론사에 한해 네이버 메인 페이지의 뉴스박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네아버 뉴스와 함께 ‘언론사별뉴스란’이 뉴스박스에 별도로 신설되며,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는 언론사 해당 기사 페이지로 링크된다. 이용자들은 기존 네이버 뉴스 또는 선택한 최대 4개 언론사 뉴스 중에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서비스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뉴스박스 ‘언론사별뉴스란’에 참여할 수 있는 제휴언론사는 “5년 이상 발행 또는 온라인 서비스하였으며, 문광부 정기간행물로 등록된 언론사”로 제한을 뒀다. 또.. 2006. 8. 21.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1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