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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11

"언론의 지독한 자기 성찰 필요하다"...'저널리즘'이 망가지고 있다 "'팬데믹'으로 기업의 신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기존 사업 확장도 시간적 공간적으로 장벽이 생겼다. 내년 초 전후로 '코로나 후폭풍'이 엄청날 것이다. 인력 감축은 이미 시나리오다. 기업을 오래 경영해왔지만 자신감이 없어진다. 그런데 언론사 간부들을 만나보면 현실감이 없는 것 같다. 기업이 처한 상태를 모른다기보다는 기업과 언론 관계를 낙관하고 있더라. 나는 기존의 언론사를 통해 경영 정보를 취득하지 않는다. 신문 지면은 안 본 지가 진짜 오래됐다. 글로벌 미디어도 아니고 (국내 언론에) 알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방송은 시청률도 낮지. 손자놈은 프로그램을 다 토막으로 본다. 신문지면을 든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직원들한테 차라리 '펭수'를 만나라고 한 적이 있다. 요즘 들어 언론사가 온라.. 2020. 7. 17.
동아, 작품성 있는 보도사진 앱 출시 동아일보는 17일 영국 가디언의 아이위트니스(eyewitness)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쏙 빼닮은 '더모멘트(The Moment)'를 선보였다. 사진 카테고리에 등록된 더모멘트는 동아일보,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스포츠동아 등 동아미디어그룹 매체 소속 사진 기자들이 찍은 사진을 엄선한 아이패드 전용 포토 뉴스 앱이다. 하루 1회 업데이트하는 데일리 포토(Daily Photos)는 그날그날의 보도사진 중 예술성과 기록성이 뛰어난 한 장을 선정해 올린다. 이 사진들은 동아일보 사진부 팀블로그인 '청계천옆 사진관' 등 동아닷컴 웹 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될 뿐만 아니라 해당 사진이 어떻게 촬영되었는지 '쇼 워크 팁(show work .. 2010. 12. 24.
아이패드가 윤전기를 산산조각 내기 이전에... 지난 달 28일 선보인 의 아이패드 편집판은 수일만에 5,000개가 팔려 나갔다. 구독료는 1일 1파운드, 일주일 2파운드로 책정됐다. 한달 구독은 9.99 파운드. 아이패드 편집판 결제는 웹 사이트 유료 서비스와는 연계되지 않는다. 애플과 의 결제시스템이 바로 연동되지 않은 점도 있지만 가 아이패드를 완전히 새로운 채널로 다루고 있어 이같은 가격정책이 나올 수 있었다. 일단 웹 사이트 유료 구독자도 아이패드에서 같은 콘텐츠를 보려면 10파운드 더 지불해야 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변인은 "아이패드 편집판은 웹 사이트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가격정책이 상이한 이유를 설명했다. 독립적인 서비스라는 컨셉트로 만들어진 의 아이패드 버전은 FT, WSJ와 다르게 웹 서비스 및 신문 구독자도 .. 2010. 6. 4.
"우리는 뉴스를 팔려는게 아니다" 뉴스 코퍼레이션 계열의 와 가 25일 각각 새로운 웹 사이트를 오픈했다. 나 는 이번 리뉴얼에서 뉴스-스토리마다 사진, 영상 등을 결합하는 등 멀티미디어에 초점을 뒀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화이트 톤의 배경에 '신문'의 질감을 느끼게 하는 나 매거진 스타일로 비주얼이 강조되는 에 대해 훌륭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두 사이트는 스토리간 연계성도 탁월하다. 의 경우 주요 기사와 관련 기사간 링크가 쉽게 배열돼 있다. 특징적인 것은 '라이브 채팅' 기능이다. 정치, 문화, 비즈니스 스토리와 관련 기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 두 사이트는 분명히 서로 다른 브랜딩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는 블로그, 콘텐츠, 기획기사 등이 매일 업데이트 될 뿐만 아니라 문화 가이드(cultu.. 2010. 5. 27.
뉴스룸 컨버전스가 매체 경쟁력 중심될듯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열린 제62차 세계신문협회(WAN-IFRA) 총회에서는 오디언스 맞춤형 뉴스룸을 지향하는 ‘뉴스룸 4.0‘ 모델이 언급됐다. 뉴스를 이용하는 다양한 오디언스층을 감안하지 않는 기존 뉴스룸과는 다르게 단말기나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각각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해 오디언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뉴스룸 4.0이다. 뉴스룸 4.0은 한 플랫폼만 대응하는 평면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뉴스룸이나 입체적이고 쌍방향적인 뉴스 생산, 제작, 유통이 이뤄진 뉴스룸보다 더 진화한 모델이다. 소셜 미디어가 결합할 수 있고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기술적인 측면이 강화된 것이다. 이러한 뉴스룸 업그레이드는 컨버전스(Convergence, 융합 또는 통합) 과정을 거친다. 컨버전스 뉴스룸은.. 2009. 12. 29.
2008 해외 온라인미디어 뉴스 10選 국내 온라인미디어업계의 올해는 시장환경을 둘러싼 제도화 논의, 주도권 공방 등으로 오랜 갈등을 빚었던 반면 해외 온라인미디어업계는 '통합'과 '기술'을 실험하는 등 내용적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한해였다. 해외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의 변화와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 바로 적용할 수 없는 특성과 한계를 갖고 있지만 나름대로 시사점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유의할만한 것들로 평가된다. 온라인미디어뉴스는 올 한해 제공된 해외 업계의 뉴스들 중 10개의 핫 이슈를 선정했다. 1) 통합뉴스룸 올해도 '붐' 가디언지가 최근 첨단 '디지털뉴스룸'이 구현된 신사옥으로 이주하면서 웹과 신문의 통합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이르는 등 미국, 영국의 유력 신문, 방송의 '뉴스룸 통합'이 이어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200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