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배경]
▪ 네이버가 이 서비스 당초 도입한 것은 언론사에게 뉴스편집권을 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보장해주는 것
▪ 또 그 이면에는 포털 주도의 뉴스편집을 통한 부작용 및 정치 사회적 비판을 벗어나기 위한 측면도 있다는 점 부인하기 어려워
[서비스의 한계]
▪ 매체 경쟁력을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하기 어려운 서비스. 불과 십여초 안팎으로 노출되는 뉴스를 어떻게 선택하겠는가? 대체로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사진이나 제목 외엔 이용자와 접점 확보가 불가능
▪ 주요 언론사 뉴스캐스트 뉴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선정적 제목들과 사진, 기사들로 채워지고 있음
[언론사의 문제]
▪ 뉴스캐스트 대응용 뉴스를 만드는 데 주력할 뿐 온라인저널리즘을 고려한 뉴스 양식은 존재하지 않아
▪ 특정 시기, 특정 이슈, 특정 인물에는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와. 주요 언론사의 뉴스는 차별성이 보이지 않아
▪ 제목만 다를 뿐 내용은 책상에 앉아서 쓰는 뉴스들로 차별화 전문화 고급화 경쟁과는 거리가 멀어
▪ 언론사 내부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성찰과 전환 노력 부족해. 경영진이 여전히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부차적으로 간주하기 때문
[네이버의 대응]
▪ 언론사간 선정성 경쟁이 과열되자 제휴평가위원회의 적극적 행보에 이어 옴부즈맨제도까지 도입해
▪ 그러나 언론사와 사전 공감대가 미흡해 효용성 없는 운영 계속돼 적정한 언론사 뉴스 서비스 관리되겠느냐는 회의론 대두
[대안]
▪ 언론사의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철학과 인식이 바뀌어야. 매체 정체성을 어떻게 확립하고 젊은 세대의 뉴스 이용을 어떻게 촉진할 것인지 등 품격있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
▪ 뉴스캐스트를 둘러싼 기존 경쟁에 천착하는 것은 결국 언론사, 저널리즘, 기자들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이어져 산업위기를 지속, 심화시킬 수밖에 없음
▪ 네이버는 뉴스캐스트의 원래 취지가 달성되고 있는지, 서비스 효용성에 대해 원점부터 새로 생각해야 할 것
▪ 특히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뉴스 서비스 제공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언론사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함. 특히 뉴스 미디어 산업을 함께 육성해간다는 기본적인 전제 위에서 공급단가나 제공방식에 대한 전략에 상생의 관점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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