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동영상 콘텐츠에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조선일보는 최근 2007년 하반기(7월1일~12월31일) 동영상 총 재생수가 약 1,727만회를 기록했다고 공개하면서 이는 하루 평균 약 9만6천명이 방문한 것(중복포함)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수치는 상반기 하루 평균 약 5만여회, 등록 동영상 총 갯수 1,872개에 비해서도 1.5~2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특히 조선일보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단독 인터뷰 장면, 손학규 당시 경선후보 모습을 담은 장면 등 소속 기자들이 촬영한 영상물이 지상파 TV의 뉴스 시간에 방송된 것을 들어 고무되고 있다.
조선일보 영상물의 인기몰이는 사진부 기자들의 힘이 적지 않다. 줄곧 동영상 재생수와 게재건수에수 톱을 기록하고 있는 사진부 채승우 기자나 이진한 기자 등은 조선일보의 간판 영상 촬영'꾼'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입사 3개월만에 동영상 재생수 3위에 오른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서 기자는 '조선사보'를 통해 "먹히는 영상을 찾는게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형태로 인터넷에서 기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고민해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일보 사진부의 한 관계자는 "V.E.N. 형태의 영상뉴스에서 벗어나 영상물만 따로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사진부 등 주요 기자들이 외국어 크레딧을 달 정도는 되는 만큼 판로는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포털에도 영상물이 삽입된 뉴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면서 "영상 콘텐츠의 수준이 많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다른 플랫폼에도 계속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덧글. 이 포스트는 온라인미디어뉴스가 지난 8일 게재한 글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7일 경과 후 포스팅됐습니다.
'온라인미디어뉴스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겨레 RSS 재배포 불허 논란…"저작권자 보호 유의해야" (6) | 2008.01.14 |
---|---|
네이버 '뉴스제휴검토위' 신설키로…'매체심의' 논란 (0) | 2008.01.04 |
경향신문-다음-블로거뉴스 공동취재 행보 (6) | 2008.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