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가 현재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위크 최근호가 보도했다.
최근 비즈니스위크 서울발 보도에 따르면 수년간 소폭의 흑자를 내오던 오마이뉴스가 올해 다소 손실을 볼 것 같다고 전망하며 이같이 전했다.
오마이뉴스는 올해 6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데, 이중 60%가 온라인 광고 수익이며 나머지는 대포털 기사 판매 및 기타수입으로 구성돼 있다.
오연호 대표는 시민기자제 모델이 해외시장에서 수용될 것으로 보고 있고, 실제적인 비즈니스보다는 흥미있는 온라인 저널리즘 실험에 머물고 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비용문제 등을 들어 아예 시민기자제 효용성을 의문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오마이뉴스의 (한때) 성공이 한국의 정치적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또 오연호 대표가 실제로는 돈을 버는 데 관심을 가진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시민기자제를 국제적으로 전파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대표로부터 받은 투자(1,100만 달러) 등에 힘입어 영어판 등 국제판 활성화를 노력하고 있지만, 2개월전 런칭한 일본판의 정체에서 보듯 성과가 없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달라지고 있는 미디어지형은 오마이뉴스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포털사이트를 비롯 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등으로 활동의 근거지를 옮기고 있는 (잠재적인) 시민기자들 때문이다.
물론 오마이뉴스가 손을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오마이뉴스 관계자는 현재 웹2.0의 모델을 감안한 변화를 시도하는 등 시민기자제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인 대응도 필요하지만 단기적인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현재 90명의 상근 직원 중 65명이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44,000여명의 시민기자가 참여하고 있다.
또 영어판을 위해서 미국과 한국의 5명의 전문 편집자들과 100여개국에서 1,500여명의 해외 시민기자들이 합류하고 있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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